유튜브 광고를 보고 소액으로 하다 말아먹었네요. ㅠㅠ
당시 유튜브 광고를보고 소액으로 겜을 해버리고 말았는데..
그때 글을 올렸었죠..그
이후 우리 회원님들께서 무료사이트를 알려주셔서
다행히 돈안들이고 재미있게 했죠.. 근데...... 열흘을 못넘겼습니다.
. 50만원을 세네번 쪼개서 더 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미끼를 던지듯.. 나흘만에 900만원 가까이 땄습니다.
저도 신기했습니다..랜드보다 환급율이 너무 좋구나..
그때 전 이미 눈이 돌아간듯합니다..
그날 이후 바로 딴돈 모두와 보유하고있던 주식까지 정리하여 1000만원을 갖다 바쳤습니다..
이미 이성을 잃고 버튼 한번당 10000원 16000원 20000원 뱃..
강랜의 5배 8배 10배 금액이죠..
레알도마님 말대로 ㅇ나ㅇ에 돈을 마구 뿌렸습니다..
정말 바보처럼..미친놈처럼 말이죠..
저 랜드 정지하고부터 정말 열심히 살며 개인회생 채무도 성실히 갚고 있었는데.......
너무 허탈합니다..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을 했고..
그동안의 노력이 날아간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사는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와중에도 머리는 합리화를 합니다...
'난..우리를 위해..좀 더 잘살아보려고 그런거야..' 라면서요.. 정말이지 너무 괴롭네요..
제자신이 너무 밉구요..
와이프가 요새 휴대폰으로 게임하는건 아는데 뭔지 자세히는 모르는 사람입니다..
근데 요며칠 제가 휴대폰게임에 집착하는게 걱정스러웠나봅니다..
아까 전화가 옵니다.. '여보..난 여보를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알지?
난 자기가 게임 안했으면 좋겠어..' 눈물이 납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데에 괴로움이 너무 큽니다..
지난 실수의 대가룰 치루기엔 앞만 보고 달려도 부족한데..
다시 뒷걸음을 칩니다.. 갑자기 막막합니다..꿈이길 바래봅니다..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멈추질 않네요..
내가 스스로 찾아 들어가서 저질러 놓고 내가 바보 짓을 해놓고선 그 작자들을 죽이고 싶어집니다..
나도 때려 죽이고 싶어 집니다..
예전처럼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일하는 시간외에 잠만 자려합니다...
예전에 현실에 깨어있기 싫어 잠만 잤습니다...
지금도 억지로 눈을 감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ㅇ나ㅇ의 위험에 대해 쓰셨던 글들을 그렇게 많이 읽었는데도
그 덫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만 나아가도 부족한 시기에 가족 몰래 뒤에서 우리 가족의 살을 갉아먹습니다.
암적인 존재입니다..
겉으론 알뜰살뜰 사는 가장이지만 저는 암세포였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제 얘기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털어놓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