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토요일 바라카 귀신이 집에가라고 해서 집에갔습니다.
토요일날 기적과같이 시드머니15로 100을만들었고 일요일날입장합니다.
입장번호 2805번. 입장해서 예약을하니 바카라30다이 46번째.
일요일이라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더군요 기다리는 시간에 전자테이블서
바카라를하는데 100에서 30이짤리네요..
그러다가 오후2시가되면서 추가테이블 오픈하고 앉습니다.
70으로도전. 여지없이 한슈가되기전에 오링! 흡연장에가서 담배한모금 들이킨 후 생각합니다.
난 지금 본전에서 -15 .. 이제집에가려던 찰나..
다시 테이블에가서 아웃하기에앞서 그림을봅니다..
제가너무좋아하는 그림입니다..
마치 포도송이 처럼 5-7줄 주렁주렁. 이러면안되는데...
자신과의 약속을어기고 100을 뽑아와서 칩으로바꿉니다.
바카라를 하면서 느낀건데. 안되는사람은 뭘해도 안되는걸 그 날 그 테이블에서 보고맙니다.
제 옆에 사장님. 200페이를 한3번하고 맥스30때리는데 계속죽으시더군요.. 그렇습니다..
이러면 안되지만 저도 살아야하기에 좋아하는 그림 무시하고 단지 그림은 시선처리용으로만 쓰고
그 사장님을 인간매해봅니다. 물론 사적인감정은 전혀없습니다
하지만 포도송이 그림에도 계속 2연패 3연패하는 절보니 나라도 살아야겠다싶어서
그 사람 무조건 반대로만갑니다. 정말웃기게도 계속먹습니다..
5연승 ..7연승..그리고 말도안되게 11번을 연속먹고 대략 200정도 올랐더군요...
노랭이 20개 언저리.. 그 사장님은 깊은한숨과 함께 집에가시고 저도 배팅을 멈춥니다..
이때 엄청난 핸디들의 눈초리.. 따갑더군요 하지만 어쩔수가없었습니다
저도 이겨야되니깐요.. 전 가장싫어하는 배팅스타일이 올플레이어,올뱅커..
한마디로 분위기에 휩쓸려서 자신의지와 상관없이 배팅하는겁니다.
물론 줄은 절대 꺽진 않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저의생각을 고집하였고 이상하게도 저혼자 반대배팅이되더군요..
마치 테이블사람들이 절 인간매 하듯이 말입니다..많이 외롭더군요.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저 혼자서 계속이깁니다..
페이스로치면 10판기준 8승2패정도? ..
전 미신을 안믿는편인데 마치 바카라귀신이 저에게 힘을 실어주는것같습니다
사장님들 씩씩대면서 이제 저를따라오더군요..
그러더니 정말 이상하리만큼 안맞습니다..플레이어 7잡으면 뱅커뒷발로 8에죽고..
뱅커7잡았는데 플레이어 뒷발로 9잡아서 지고..
플레이어9 잡고 뱅커9타이.. 이때 전 플레이어 갔고 타이를 혼자먹습니다.
참 아이러니 합니다. 마치 귀신이 저에게 말을거는것 같습니다.
같이 가지말고 혼자서 이기라고.. 담배하나피고 다시돌아옵니다
여전히 테이블은 초상집이고 저의 칩은 그래도 400언저리쌓여 있습니다..
이제 갈때가된것같더군요.. 내 자신이 저에게 말을겁니다..
이제 집에가자.. 너의 운은 여기까지야.. 미련없이 큰소리로 아웃!!! 하면서 집에왔네요..
인간매.. 이것이 어쩌면 저의 비열한배팅법일지도